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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연극 공연 소식, 2010 차세대 연출가 인큐베이팅 사업 <요람을 흔들다>PREVIEW/Festival 2011. 1. 5. 22:49
서울연극협회의 주관 하에 서울의 가능성과 장래성 있는 젊은 연극 연출가를 선발, 그들의 작품 활동 지원 및 미래의 서울공연예술 발전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창작 활동을 주도할 인재 발굴 육성 차원에서 탄생한 『차세대연극연출가인큐베이팅프로그램』은 이번에 <요람을 흔들다> 프로그램의 공모를 진행, 쇼케이스를 통해 3작품을 선정했다.1월 5일(수) ~ 2011년 1월 16일(일)까지 총 14일간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진행되는 <요람을 흔들다>는 각 팀별 3~4회 본 공연을 갖고, 최종 심사로 1개의 작품을 선정, 2011년 서울 연극제 공식 초청작이 될 예정이다.
그 첫 번째 작품은 1월 5일(수)~7(금) 8시에 오르는, 「에어로빅보이즈」로, 데스메탈 멤버들의 좌충우돌 에어로빅 대회 도전기로, 도시적 삶의 외로움을 날카롭고 감각적인 극적 구성으로 그려 내 주목 받아 온 작가이자 연출가 최원종이 극작‧연출을 맡았다. 청춘의 경계를 깨닫고, 안절부절 못하는 34살 등장인물들의 고통과 희망을 담아낸다.
두 번째 작품은 1월 9일(일) ~ 1월 12일(수)에 상연되는, 1907년 발간 이래 전 세계 독자의 고리끼의 『어머니』를 재구성한 극단 다의 작품 「고리끼의 어머니」로, 술만 취하면 자신을 구타하는 노동자였던 남편이 술로 인생을 마감하고, 하나 밖에 없는 아들 빠벨이 혁명의 길에 나서 수배‧체포‧투옥‧처형되는 길에서 어머니 펠라게야는 아들이 두고 간 총을 들고 혁명의 길에 나서는 내용을 담고 있다. 끊임없이 노동하며 생산하는 평범한 인간의 모습을 통해 세상의 변화와 역사의 순간에 인간과 미래와 희망을 이야기하게 된다.
세 번째 작품, 1월 14일(금) ~ 1월 16일(일)에 오르는「사라-0」 안에는 과거의 사랑에 괴로워하거나, 현재의 사랑에 좌절하는 등, 사랑의 아픔과 상처를 간직한 인물들이 나온다. 작품은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가 무너지고 혼돈과 자유, 무질서가 난무하는 무대를 그려냄으로써 우리의 삶을 채울 수 없는 욕망과 결핍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가운데 모든 것을 떠안고 내일을 향해 한발 내딛는 등장인물의 모습으로 은유한다. 한편 대학로의 저질적인 로맨틱 코미디 작품들이 난무하는 대학로 현실에 문제를 제기하며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사랑의 본질에 대해 깊이 사유할 수 있는 바람을 전한다.
■ 공 연 개 요
□ 일 정 : 2011년 1월 5일(수) ~ 2011년 1월 16일(일)
□ 장 소 :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 주 최 : 서울연극협회
□ 주 관 : 서울연극협회, 한국연극연출가협회, 한국연극교육학회
□ 후 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공연예술센터,우리투자증권, 미소나눔
□ 가격: 일반 20,000원 / 청소년, 대학생 15,000원
□ 예 매 처: 인터파크 / 티켓링크 / 한팩공연센터 / 서울연극협회
□ 공연문의: Tel) 765-7500 / Fax) 765-6502 / E-mail) stheater2007@korea.com
■ 본 공연 작품
□ 작품1 : 「에어로빅보이즈」 (연출,작 최원종), 1월 5일(수) ~ 7(금) 8시, 3회 공연
□ 작품2 : 「고리끼의 어머니」 (연출 임세륜, 원작 막심고리끼), 1월 9일(일) ~ 1월 12일(수) (평일 8시 / 일 5시 /월요일 공연 있음)
□ 작품3 : 「사라-0」 (연출 이성구, 작 황진주), 1월 14일(금) ~ 1월 16일(일) (평일 8시 / 토, 일 17시)
■ 멘토 및 심사
•김석만 ( 서울시립극단장 ) •김성노 ( 한국연극연출가협회장 )
•김철리 (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예술감독 ) •김태수 ( 극단완자무늬 대표 )
•나진환 ( 극단피악 대표 ) •박장렬 ( 서울연극협회장 )
•박재완 ( 극단루트21 대표 ) •박정석 ( 극단바람풀 대표 )
•양정웅 ( 극단여행자 대표 ) •이은경 ( 연극평론가 )
▶ 기사 더 보기「에어로빅보이즈」
▶ 기사 더 보기「고리끼의 어머니」
▶ 기사 더 보기「사라-0」
김민관 기자 mik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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