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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아트와 몸이 만나다' : 남영호 <S.U.N>(2011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초청작)PREVIEW/Dance 2011. 10. 27. 19:39
오는 27일부터 28일, 양일간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S.U.N>(Seon. Universel. Numérique)가 오른다.▲ 안무가 남영호
<S.U.N>은 5년 만에 한국 무대에 서는 안무가 남영호의 호흡에서부터 시작되는 현대무용과 미디어아트 태싯그룹의 음악, 프랑스의 컴퓨터프로그래머이자 영상예술가인 스테판 쿠조의 비디오 영상, 멀티예술가이자 모로코 카사블랑카 다윈 페스티벌 예술감독인 제랄딘 파오리의 무대장치와 의상 및 선무도가 결합한 무대로 펼쳐진다.▲ 태싯그룹 대표 장재호
인간의 기본적인 활동인 움직임과 호흡에 대한 의문으로 시작되어, 호흡과 근육을 자연스럽게 조절하기 위해 마이크와 첨단과학기술인 EMG시스템(근육활동신호녹화기)을 이용하여 상세한 움직임을 입체적 무대 장치와 동시적으로 구현한다.
▲ 멀티예술가이자 모로코 카사블랑카 다윈 페스티벌 예술감독인 제랄딘 파오리
10월 24일 월요일 오후 6시경 대학로예술극장에서 공연 전 예술가와의 대화 시간이 마련됐다. 제랄딘 파오리는 영상과 소리에 관한 이야기 재료들을 가지고 조형예술가로서 재료들을 가지고 만들 수 있을까 생각했고, 그녀에게는 여러 재료들에 관한 소통의 측면에서 대화가 어떻게 나타나느냐가 작업의 관건이었다.
부풀어 오르는 무대 장치는 인간의 세포를 떠올리게 했고, 따라서 무대에서 보여주는 무대 장치의 부품이 인간에게서 볼 수 있는 조직들을 보여주는 것이고, 이것들을 무대에서 어떻게 조직하느냐가 작업의 포인트였다. 한편 각자의 분야를 존중하면서 하나로 승화시키는 것이 또한 중요했다.▲ 프랑스의 컴퓨터프로그래머이자 영상예술가인 스테판 쿠조
스테판 쿠조는 움직임이 가장 중요하지만, 무용수들의 공간이자 무대 공간에서 무용수들의 의상에 포인트를 맞췄고 무용수들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포착(캡처)하는 게, 곧 근육의 움직임들을 다 캡처하는 게 중요했다고 전했다. 결과적으로 공연은 미리 만들어진 이미지가 아닌 실시간으로 만들어진 이미지의 모음이 된다.▲ S.U.N 공연 기획을 맡은 장성은 : 24일 열린 예술가와의 대화에서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다.
[공연 개요]
공 연 명 : S.U.N(Seon. Univesel. Numérique)
일 시 : 2011. 10. 27(목), 28(금) (PM 8:00)
장 소 :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티켓가격 : R 4만원, S 3만원
공연시간 : 60분
문 의 : 010-9704-7230
단 체 : Cie Coreé‘graphie(남영호 무용단), 태싯그룹 외
안 무 : 남영호 Young-Ho NAM
무 용 : Young Ho NAM, Karina PANTALEO, Marie LECA, Franck DELEVALLEZ
음 악 : Tacit Group (장재호, 가재발, 남상원)
과학협력 : Francis. LESTIENNE, 보조연구원 - Patrick FENOUIL
조형예술 : Géraldine PAOLI
영 상 : Stéphane COUSOT
조명감독 : Céline DOMY / 무대감독: Georges TORKY
프랑스 행정 : Sylvie Suire / 한국 기획: 장성은
협력제작 : 한국과학창의재단, MODESCO, Kawenga, CDA de Enghien les Bains
후 원 : 서울문화재단,한국예술문화위원회, Languedoc Roussillon, DICREAM, Conseil général de |l'Hérault, La ville de Montpellier, Digital Performances & Cultures, RAN
레지던스 : Montpellier Danse, Centre chorégraphique national de Montpellier-
Languedoc- Roussillon, Kawenga, CDA de Enghien les Bains김민관 기자 mik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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