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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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모다페 리뷰]「Sunday」 고흥균 : 일상의 흐름과 꿈결의 의식REVIEW/Dance 2011. 6. 3. 09:40
한 명이 중앙에서 양복을 단정히 빼입고, 서서 미소를 거두지 않고 있는데 이를 둘러싸고 놀이터의 광경이 펼쳐지게 된다. 갓 잠에 깨거나 졸린 듯 눈을 비비며 등장하는 잠옷 입은 어린 여자로 상정되는 무용수의 움직임 이후 걷고 뛰며 다양한 선분의 층차를 만들던 무용수들이 출현하고 사라진다. 이러한 순간을 선사하는 유희성의 기호들은 눈을 비비는 동작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놀이의 원형적 현실을 반영하는 것으로 중첩될 때 규칙을 띠고 자연스레 공유되는 어떠한 놀이의 체계 안에 이들을 속하게 만들고, 이들은 잠결에 솟구치고 일어나며 털썩 주저앉고 뒹굴고 하는 동작으로 의식이 미치는 한 곧 그것이 놀이의 에너지로 치환되는 순간들을 안긴다. 마치 정제되지 않고 딱딱하지 않고 흐늘거리되 하나의 이미지로 고착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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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국제현대무용제 MODAFE 2011 개최 18-29일, 5월 서울에서 춤에 도취되다카테고리 없음 2011. 5. 19. 16:11
제30회 국제현대무용제 MODAFE 2011 개최 18-29일, 5월 서울에서 춤에 도취되다. (사)한국현대무용협회(회장 한선숙/상명대교수)가 주최하는 제30회 국제현대무용제 『MODAFE 2011』이 오는 5월 18일부터 5월 29일까지 12일간 한국공연예술센터, 노을소극장, 마로니에공원 TTL야외무대 총 6개 공연장에서 열린다. 1982년 시작 이후 지난 29년간 약 300여 국내•국외 무용단체 작품을 선보여 오며 올해 30회를 맞아 『MODAFE 2011』은 ‘Beauty beyond Body‧‧‧’라는 주제로, 호주 무용단 Chunky Move의 외 해외 작품 7개 팀이 초청되어 몸짓 언어의 내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공유한다. 이 중 네덜란드 , 스위스 , 프랑스 세 작품은 청소년유해 작품 판정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