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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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의 독립영화 감독, 천혜의 지역, 제주 강정마을의 현안을 담다, <Jam Docu 강정>REVIEW/Movie 2011. 12. 6. 20:31
▲ (사진 제공=시네마 달) 12월 6일 오후 4시 30분경 서울 마포구 상상마당에서 제주 강정마을의 해군기지 건설 반대 운동을 담은 다큐멘터리 (연출 최하동하 외, 제작 ‘Jam Docu 강정’ 사회적 제작단)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제주 강정마을은 유네스코가 ‘보전지역’으로 지정한 천혜의 지역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붉은발 말똥게의 대규모 서식지이자 용천수가 솟아오르는 구럼비 바위가 뻗어 있는 명소로, 현재는 2007년 평화롭던 강정마을이 해군기지 건설지로 확정되고 2010년 기지 건설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마을 주민들은 기지 찬성과 반대로 나뉘어 긴 투쟁과 싸움을 벌이는 사회적 현안이 걸린 장소가 된 상태다. ▲ (사진 제공=시네마 달) 은 강정마을의 현실을 보다 많은 이들에게 알리는 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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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서 마주한 영상’, 옥상과영상 시즌 2 마지막 날 리뷰 : ATmen, 유비호, 정기현, 심혜정REVIEW/Visual arts 2011. 9. 13. 21:57
▲ 금좌빌딩 옥상에서 바라본 인사동 풍경 옥상과영상 시즌 2 스크리닝의 마지막 날 9월 4일, 금좌빌딩 옥상에는 생각했던 것보다 사람들이 꽤 많았다. 좁다란 골목을 끼고 들어간 끝에 찾은 매우 허름한 건물, 빌딩이라고 생각할 수 없었던 세월의 풍화(현대사)를 겪은 건물을 통과한 끝에. ATmen의 영상/퍼포먼스 : '도시 옥상에서 숨쉬다' 아트멘의 무용 공연/퍼포먼스는 먼 곳에서의 바라봄으로 이뤄진다. 몸의 궤적은 그 커다란 시야 공간에서 사라질 것으로, 미약한 자리‧목소리를 남기며 간다. 결코 흘러간다고는 말할 수 없으리라. 다만 여기에 목소리가 입히는데, 바로 라이브 연주로, 실제 현장과는 달리(멀리서 바라본 카메라의 시선 역시 마찬가지이지만) 그것은 영상을 뚫고 화면 너머에 있고(외화면 소리),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