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기 나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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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SIDANCE] '젊은 수상자들의 밤' 리뷰 : '각기 다른 스타일의 국내외 젊은 안무가 열전'REVIEW/Dance 2011. 10. 20. 05:28
이탈리아 파브리찌오 파발레 : 현실을 넘는 무대의 신비한 대기 원색의 길고 짧은 바닥의 선분들, 영상 속 나무의 출현과 사라짐과 맞물려, 한 남자의 움직임에는 치솟는 사운드에의 대기와 함께 자연과 문명의 대립적 알레고리를 작동시키는 가운데 조여 오는 긴장감을 드리운다. 어슴푸레한 산의 자취와 돌연 나타나는 나무들은 그 사운드에 조응하며 그 서스펜스의 궁극에 일치 지점을 이루는데, 이러한 긴장은 어디서 연유하는가, 그 긴장을 몸으로 체현하며 그 사운드 안에 잠겨 있는 것은 일종의 의식을 치루는 행위로 비추는데, 이 나타남은 왜 존재가 아닌 생명의 어슴푸레한 실루엣일까, 몸과 의식·기억·이미지의 관계는 생성의 힘으로, 몸의 추동으로 체현되어 나타난다. 한편 사운드의 옥죔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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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컷_11p] (2011 SIDANCE) '춤추는 도시', 기 나데르 Guy Nader(레바논) <모든 것이 숨는 곳>카테고리 없음 2011. 10. 16. 21:30
10월 11일(화) 오후 6시경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2011 서울세계무용축제 '춤추는 도시' 프로그램에서 기 나데르(레바논)의 , 펠릭스 오푸수 돔프레(가나), 말릿 우펜드라(스리랑카), 모린 로(중국)의 , 이탈리아 파브리찌오 파발레 Italy Fabrizio Favale의 이 연이어 펼쳐졌다. 레바논 기 나데르의 은 2010년 베이루트 국제 무용플랫폼에서 초연되었으며 스페인 그란 카나리아에서 개최된 2010년 제15회 마스단사 안무 대회에서 1등을 수상한 작품이다. 일상적인 사물들이 메타포로서 의미를 띠며 새로운 세계와 차원이 생겨나는 데서 출발하며 레바논 기 나데르는 부조리와 역설, 유머를 끄집어내고, 일상적인 몸에서 새로운 감각과 다른 인식을 제시한다. 김민관 기자 mikw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