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준 2011.10.25 12:57


아이슬란드 '기슬리 가다르손' 연출, 아크로바틱 「파우스트」


카프카의 소설 『변신』을 무대화해 2008년 내한 공연에서 3회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아이슬란드의 연출가 기슬리 가다르손(Gisli Örn Gardarsson)과 베스투르포트 극단(Vesturport Theatre)이 괴테의 소설 『파우스트』를 가지고 만든 동명의 작품으로 다시 한 번 LG아트센터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국내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2009년 아이슬란드 초연의 성공 이후, 런던 영빅 극장에서 36일간 전석 매진으로 공연을 치룬 후, 독일,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연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처음이다.


현 유럽 연극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연출가 중 한 명인 연출가 기슬리 외른 가다르손은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에 공중제비나 회전 같은 서커스 요소를 도입해 무대화한 작품으로 데뷔했고, 2005년 런던 바비칸 센터에서 「보이첵 (Woyzeck)」에서 밀실 공포증을 표현하기 위해 무대 전면에 거대한 수족관을 설치기도 했다.

관객의 머리 위 약 5미터 상단에 가로·세로 각각 11m·15m 그물이 쳐지고, 배우들은 극장 천장으로부터 이 그물 위로 떨어지고, 또 튀어 오르기도 한다. 작품 후반부에는 그물 위에서 악마들과 발렌틴의 쫓고 쫓기는 추격 신이 펼쳐진다.


베스투르포트 극단의 배우들은 작품을 위해 스웨덴의 전문 서커스팀으로부터 서커스를 직접 배웠는데, 아이슬란드 체조 국가대표 선수를 역임한 연출가에 따르면 물리적으로 배우들을 끝까지 밀어붙여 배우들의 육체적 한계를 파악하고 작품을 시작한다고 한다.


가다르손과 뜻이 맞는 아카데미 출신 동료 예술가들이 2001년 모여 공동 설립한 창작 집단인 베스투르포트 극단은 현재 아이슬란드의 레이캬비크(Reykjavik)를 본거지로 연극·영화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고, 설립 초기부터 자신들의 독창적인 메소드를 통해 날 것의 느낌으로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극단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2011년에 유럽 최고 권위의 연극상인 유럽 연극상 뉴리얼리티(European Prize New Theatrical Realities) 부문을 수상하였다.
 
괴테가 60년에 걸쳐 쓴 대작인 『파우스트』에서 파우스트가 메피스토  펠레스와의 계약으로 영혼을 판다는 내용과 파우스트가 젊은 여인 그레트헨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취해 독창적인 무대 공간 아래 아크로바틱과 서커스 요소를 가미하고, 유머와 위트 있는 대사로 젊은 에너지와 유쾌함을 띤 독창적인 연출로 무대를 구성하게 된다.

[공연 개요]
 일       시 2011년 10월 27일(목)-30일(금) / 평일 8pm, 토 3pm & 7pm, 일 4pm
 주최 / 장소 LG아트센터 (지하철2호선 역삼역 7번 출구)
 티       켓 전석 55,000원 (*학생 35,000원- 회당 100매 한정) 
 문의 / 예매 LG아트센터 (02)2005-0114
www.lgart.com

 외부 예매처 인터파크 1544-1555 / 티켓링크 1588-7890 / Yes24 1544-6399
 협       찬 신한카드, ㈜ LG, LG전자
 후       원 아시아나 항공
 공연   시간 총 2시간 (인터미션 1회 포함) / * 본 공연은 영어로 한글 자막이 제공됩니다.
 지방   공연 11월 4일(금) & 5일(토) -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진주)

 작  Gísli Örn Garðarson, Nina Dogg Filippusdottir, Bjorn Hlynur Haraldsson, Vikingur Kristjansson, and Carl Grose
 연       출 기슬리 외른 가다르손 (Gísli Örn Garðarson)
 출       연 아이슬란드 베스투르포트 극단 단원 (Iceland Vesturport Theatre)  

[사진 제공=엘지아트센터] 
김민관 기자 mik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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